코인일기 (2021/2/1) 코인충은 오늘을 기억할 것이다
2021년 2월 1일 한국시각 오후 10시 30분...
코인충은 오늘을 평생 기억할 것이다
시동은 1월 31일부터였나
미국 쪽에서 다같이 합심하여 리플 가격을 올리겠다는 전세계적 이벤트 예고가 떴다.

공매도 세력에 대항하기 위해 개미 투자자들이 합심한 `게임스톱(GME) 사태`의 코인판 버전인 `리플(XRP) 코인 바잉(Buying) 운동`
이미 좀 올라가있는 상태에서 들어가서 코인원은 511원 초반
업비트는 불나방의 심장으로 나중에 타서 620원에 샀다
만원이니 뭐니하는 개소리 말고 한 1000원만 가면 좋겠다~ 노트북 사야지~ 했다.
점심 때부터 치솟기 시작
흥분되면서 일이 손에 안 잡혔다
그리고 퇴근때 막 수직상승해서
700! 800!
그렇게 선발대가 오는 9시반이 되었고
어랍쇼?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오히려 떨어짐
미국인들은 hold hold hold 이지랄
그래서 뭔가 쎄한 느낌에 10시쯤 업비트는 715원에 뺐다
그래서 5만원을 건졌는데
이렇게 끝났으면 스스로를 평생 칭찬했을 것
그리고 약속의 10시반 그 뒤로 난생 처음보는 음봉의 향연이 펼쳐졌다.
빗썸은 터지고 난리났었다.
와 미친 안 뺐으면 큰일 났겠다ㅋㅋㅋ 하던 차에
징~
608원 매수주문 체결
엥?
오전에 걸어두었던 미체결 매수주문이 체결되어버렸다
?! 워터슬라이드 반강제탑승을 하였고 현재가 매도가 안 걸려서 우왕좌왕하던 사이에 400원대까지 떨어져 460원에 매도했다
이제 buy buy buy 요지랄
그렇게 번 5만원마저 까먹고
+20만원에서 -7만원으로 엔딩을 봤다.
지금은 390까지 떨어졌더라
참내...
